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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강우일 주교 "제2 공항 건설은 제주에 무덤을 파는 거나 마찬가지죠"_가톨릭평화방송 2020.04.22

  • 관리자
  • 2020-04-24 0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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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보도되기로는 내일부터 제2공항 문제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고 전해지던데요. 주교님 보시기에 어떤 문제들이 다뤄지고 숙고되어야 한다고 보십니까?

▶지금 제가 알기로는 도정이나 의회에서는 당장의 제주도 안에서도 찬반의 양론이 있기 때문에 갈등을 해소하는 데 주력을 하겠다고 말씀들을 하시는 것 같아요. 그러나 이게 당장의 눈앞에 갈등, 그 갈등의 근원적인 이유는 제주도가 공항을 또 하나 세워서 제주도 경제 성장의 통로가 되게 해야 한다는 사고가 그전에서부터 있었죠. 그런데 그것은 막연한 말하자면 제주도민들이 제주도가 좀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는 사고에서 있었던 생각이고 그런데 제주도민들도 지금 과반수, 반 이상이 이런 상태에서 대규모 공항, 제주도가 한계 상황에 이른 지금에 와서 대규모 공항을 건설한다는 건 이거는 곤란하다는 데에 많은 분들이 의견에 공감을 표시하고 있고 그래서 이걸 당장의 갈등 해소 측면에서만 토론이 진행되기 보다는 제주도의 생태계 한계 또는 제주도 미래 우리 후손들의 권리 그리고 그러한 제주도민 전체의 삶의 질. 이런 것들을 통합적으로 고찰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시각이라고 할까. 전문가들이 함께해서 통합적인 결론에 도달하는 방법이 구사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올해 (회칙 <찬미 받으소서>) 반포 5주년을 맞아서 신앙인들이 새롭게 그 의미를 받아들이고 실천했으면 좋겠는데요. 지난 1월에 가톨릭기후행동이라고 하는 단체가 출범을 했습니다만 교황님의 권고나 회칙을 따른다면 기도와 행동으로 실천하는 게 중요할 텐데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 한국 교회가 구체적으로 실천해야 할 일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무엇보다도 프란치스코 교종께서 작년에 아마존 시노드를 개최하시고 그 후속으로 <사랑하는 아마존>이라는 권고 교서를 발표하셨는데요. 이거는 가톨릭교회 전체의 사목적인 지침이고 가르침이거든요. 이런 부분을 시노드의 내용도 그렇고 또 후속 권고 교서를 우리 한국 교회가 우리 신앙생활의 본 내용으로 수용을 하고 사목적인 관심과 신앙생활의 구체적인 실천 내용으로서 받아들여야 되지 않겠는가. 교구 차원에서 또 본당 차원에서 열심히 공부 좀 하시고 이거를 우리 신앙생활에 그냥 코로나 때문에 미사를 거르면서 미사의 중요성을 알았지만 우리가 미사만 드리는 것이 신앙생활의 전부가 아니고 미사 바깥에서의 삶이 미사와 연결돼야 하지 않겠습니까? 미사 바깥에서 신앙을 삶으로 표현하는 구체적인 방법 중에 <찬미 받으소서>가 가르치는 지구를 살리고 기후를 살리는 그런 노력을, 우리가 본격적으로 같이 공동 전선을 펴야 되지 않겠는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ㅡ기사 본문에서 발췌

■기사 출처
[인터뷰] 강우일 주교 "제2 공항 건설은 제주에 무덤을 파는 거나 마찬가지죠"_가톨릭평화방송 2020.04.22
http://m.cpbc.co.kr/news/view.php?cid=777862&path=20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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