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Home . 커뮤니티 . 생태환경소식

생태환경소식

기후위기는 정치위기, 시민의 힘이 절실하다_가톨릭뉴스 지금여기 2020.03.24

  • 관리자
  • 2020-03-27 00:05:00
  • hit118
  • 49.170.211.35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길은 재난으로부터 회피만이 아니라, 망가져버린 사회에서 더 나은 세상으로 나가는 길이기도 하다. 기후위기는 화석연료에 중독된 채 경제성장과 소비확대를 유일한 목표로 유지되는 사회경제체제의 위기다. 무한성장의 신화는 환상에 불과하고 불평등을 가중할 뿐이다.

"자연보호와 경제적 수익의 균형, 또는 환경 보존과 발전의 균형을 맞추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적당히 타협하게 되면 단지 불가피한 재앙이 조금 늦추어질 뿐입니다. 간단히 말해서 발전의 개념을 새로 정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논의는 흔히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고 자기 합리화를 하려는 수단이 되고 맙니다. 이는 생태에 대한 담론의 가치를 금융과 기술 관료주의의 논리에 흡수시키고, 기업의 사회와 환경에 대한 책임은 흔히 일련의 마케팅과 이미지 관리의 활동으로 축소됩니다. ('찬미받으소서', 194항)

환경위기와 사회위기라는 별도의 두 위기가 아니라, 사회적인 동시에 환경적인 하나의 복합적인 위기에 당면한 것입니다. ('찬미받으소서', 139항)"

또한 기후위기는 정치위기다. 역사상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 미국의 대통령을 뽑을 수 있는 권리는 오직 미국 시민권자에게만 있다. 또한 가장 많은 기후변화의 피해를 보게 될 어린이와 청소년 같은 미래세대는 정작 투표권이 없다. 거대 정당의 정파적 이익 앞에서 당장 표가 되지 않는 정책은 관심 밖이다. 화석연료 산업과 결탁한 정치체제가 바로 지금의 기후위기를 낳았다.

그래서 정치가 변해야 한다. 정치는 한 사회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다. GDP 곡선의 상승보다 국민의 생존과 안전이 중요하다는 점을 정치를 통해 사회적 합의로 만들어가야 한다. 정치변화로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한다. 그리고 그 정치를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힘은 시민의 행동이다. 정치는 정치인들만의 것이 아닌 시민들의 것이고, “그리스도인의 의무”다.(교황 프란치스코) 아래로부터 시민들의 압력이 있을 때만 정치인, 정당, 국회는 변한다. 총선을 앞둔 3월 14일, 기후와 탈핵이 손잡고 함께 대규모 집회를 계획 중이다. 국민들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보여 줘야 한다. 정당과 지역의 후보에게 목소리를 전해야 한다. 유권자들이 어떤 정치를 원하는지 전해야 한다. 이번 총선의 결과는, 기후위기의 갈림길에 서 있는 한국사회의 향방을 결정할 것이기 때문이다.

ㅡ기사 본문에서 발췌

■기사 출처
기후위기는 정치위기, 시민의 힘이 절실하다_가톨릭뉴스 지금여기 2020.03.24
http://m.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430
게시글 공유 URL복사
댓글[0]

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