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선택권 주니 몸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6년 전 광주 북성중 채식 선택급식 실험이 남긴 것_한겨레21 2019.12.03
- 관리자
- 2020-03-16 20: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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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하고 나서 걷거나 자전거를 타요”
교육 공간에 목말랐고, 부족한 인력에 미안했고, 들어가는 비용에 초조했다. 그런데 자주 행복했다. “옆으로 자라던 아이들이 위로 자라는 게 눈에 보였다”고 윤 영양사가 웃었다.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의학영양학과에 의뢰한 신체 계측 연구에서 매일 채식한 아이들 체질량 지수와 변비 등이 감소했다는 결과를 얻었다. 마음도 변했다. “‘채식 급식을 시작하고는 학교 올 때도 걷거나 자전거 타고 다녀요’ 하는데 너무 기쁜 거예요.” 그 또래에서 찾기 어려운 자기 몸에 대한 관심, 건강에 대한 관심이 먹는 것이 변하자 나타나기 시작했다.
약속된 1년이 그렇게 끝났다. 2013년 북성중을 끝으로 광주 교육청은 채식 선택급식 연구사업을 접기로 했다. 광주 교육청 쪽은 “여전히 전반적인 학생들 분위기는 육류 위주 급식을 선호하고, 확대까지 들어가는 예산이나 인력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더는 추진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북성중의 실험이 끝난 뒤 6년이 흐르는 동안 다른 어느 교육청에서도 채식 선택급식은 제대로 첫발을 떼지 못한 채 검토나 계획 단계에 머물고 있다.
ㅡ기사 본문에서 발췌
■기사 출처
급식 선택권 주니 몸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6년 전 광주 북성중 채식 선택급식 실험이 남긴 것_한겨레21 2019.12.03
https://news.v.daum.net/v/20191203111231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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