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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있어요, 로마!” 어떤 스위스 근위병의 ‘비아 프란치제나’ 도보순례 이야기_바티칸 뉴스 2019.10.30

  • 관리자
  • 2019-11-07 00: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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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는 로마를 떠나 고향으로 돌아가려고 생각 중인 교황청 스위스 근위대 동료들을 격려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조금이라도 시도해보시길 바랍니다. 출발해보세요. 정말 쉬운 일이에요. 성녀 안나의 문에서 좌회전한 다음 직진하면 되거든요. 걱정하지 마세요. 매우 쉬운 일입니다. 한쪽 발을 다른 발 앞에 두기만 하면 됩니다.” 이처럼 그는 다소 농담을 섞어 말했습니다. 새로 시작하려는 의욕적인 도보 순례자에게는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요? “그랑 생 베르나르 고개에서 로마까지 약 1000킬로미터에 이르는 길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보폭을 70센티미터로 계산하면 대략 150만 번 걸어야 합니다. 자, 단단히 결심한 일에 대해 불안해하지 마세요. 가장 중요하면서도 달성하기 어려운 유일한 단계는 첫 번째 단계일 뿐입니다. 다음 단계들은 자연스레 진행될 것입니다.” 그는 “가장 어려운 점 한 가지는 내가 통제하지 않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 그때가 바로 여러분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순간입니다. 이것이 하느님께서 여행을 통해 우리를 인도하시는 방법입니다.” 다시 말해, 빈센트의 마지막 조언을 요약하면, “(우리의) 자존심을 한쪽에 제쳐두고” 생명을 내어주는 여정, 겸손의 여정을 떠나라는 것입니다.

“떠나라, 순례자여. 가서 계속 구하라. 길을 떠나 아무것도 그대를 멈추지 않게 하라. 태양과 먼지를 나눠 갖고, 깨어 있는 마음으로 덧없는 것을 잊으라. 아무것도 의미 없도다. 사랑 말고는 참된 것이 없도다.” (전례 찬미가, CFC)

ㅡ기사본문에서 발췌

■기사 출처
“잘 있어요, 로마!” 어떤 스위스 근위병의 ‘비아 프란치제나’ 도보순례 이야기_바티칸 뉴스 2019.10.30
https://www.vaticannews.va/ko/world/news/2019-10/addio-roma-una-guardia-svizzera-via-francigena.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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