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4일(토), ‘생태경제’라는 주제로 ‘제5회 생태환경위원회 워크숍’이 가톨릭 문화회관과 성심당 문화원에서 진행되었습니다.
1부는 EoC 한국위원회 위원이신 최석균 마태오 형제님의 ‘숲과 나무의 경제’에 대한 강의가 있었습니다.
“오늘날 경제는 지구 환경을 망각하고 학대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다시 경제 이론과 경제학 교육 과정의 중심에 지구 환경이 있도록 해야 합니다… 분명한 것은 자본주의가 오늘의 환경 위기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자본주의가 그 문화를 바꾸지 않는 한, 우리는 지금 불타고 있는 이 집, 곧 지구를 구할 수 없을 것입니다.”라고 이탈리아 경제학 교수 루이지노 부르니의 말과 함께 인류가 추구해야 할 진정한 발전의 모델은 ’온전한 인간 발전‘이며 이는 ‘발전’이란 사슬에서 자유로워지는 과정이라고 이탈리아 경제학자 스테파노 자마니의 주장으로 오늘날 자본주의의 병폐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모두를 위한 경제, EoC(Economy of Communion)는 1991년 5월, 포콜라레 운동의 창설자 끼아라 루빅이 브라질 상파울루의 극심한 빈부격차의 현실을 목격한 후 탄생되었습니다. 경제생활에서도 복음 정신을 추구하면서 이윤을 창출하되, 이윤의 일부는 가난한 이들을 돕는 데, 또 다른 일부는 이 정신을 삶으로 실천할 새 사람을 양성하는 데 사용하며, 나머지 일부는 기업의 발전을 위해 재투자하는 기업운영 방식입니다.
그리고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제3회 EoF(Economy of Francesco) 대회에서 젊은이들에게 말씀하신 ‘식물경제’에 대한 설명도 있었습니다. 식물에게는 경쟁이 존재하지 않으며, 서로 협력하여 숲의 모든 식물이 연결되어 있고, 함께 생존하기위해 서로 나누고 교환하는 식물 경제를 우리 인간들도 닮아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부는 EoC를 몸소 실천하고 계신 성심당의 대표이사 김미진 아녜스 자매님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 찐빵집에서 배고픈 이들에게 찐빵을 나누어 준 것을 시작으로 현재는 70여 곳의 복지단체에 빵을 나누어주며 나눔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1999년부터는 착한 빵집에서 EoC기업으로 거듭나며 인간중심의 경제, 사랑과 나눔의 경제, 공동선을 실현하는 주체, 가난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대적 징표로 생태환경에도 관심을 가지고 매장내에서는 일회용품을 없애고 혼자만의 실천이 아닌 직원과 고객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환경 캠페인들을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
"내가 만약 EOC 기업방식을 알지 못했다면 그저 성공한 착한 빵집 사장으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두를 위한 경제(EoC)를 알고 난 후 나는 자신의 직업을 통해 공동선을 이루고, 보편적인 형제애를 살 수 있어서 기쁩니다. 앞으로도 저는 빵을 통해 모든 이가 다 좋게 여기는 일을 할 것입니다."라고 2대 대표이사 임영진 요셉 형제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가난한 이들의 울부짖음과 이 땅의 울부짖음은 같은 울부짖음입니다. 지구를 구하려 하는 가운데 고통받는 사람들을 도외시할 수는 없습니다. 살인적인 오염은 그저 이산화탄소의 오염만이 아닙니다. 불평등은 우리 지구를 치명적으로 오염시킵니다.
프란치스코 성인에게서 영감을 받아 경제를 한다는 것은, 가난한 이들을 중심에 두는 데 전념하는 것을 뜻합니다. 가난한 이들부터 시작하여 경제를 바라보고, 그들부터 시작하여 세상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가난한 이들에 대한, 가난한 사람 각자에 대한 존중과 돌봄과 사랑이 없이는, ‘프란치스코의 경제’란 없습니다.“라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처럼 착취의 경제가 아닌 나눔과 친교의 경제를 우리도 각자의 삶속에서 살아가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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