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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받으소서 주간] 220524. 함께하는 생태적 회개 프로그램: 금고동 자원순환단지 견학

  • 관리자
  • 2022-05-28 0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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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생태적 회개 : 쓰고 버리는 문화
- 금고동 자원순환시설 견학
대전교구 생태환경위원회는 ’2022년 찬미받으소서’ 주간, ’함께하는 생태적 회개’ 프로그램으로 5월 24일(화) 10시부터 12시까지 대전시 금고동에 있는 ‘대전 자원 순환단지’에 다녀왔다. 강승수 요셉 신부님, 정우석 사무엘 신부님, 생태환경위원, 그리고 대전교구 여러 본당의 교우분들이 함께 하셨다.
‘대전 자원 순환시설’은 위생매립장, 침출수 처리시설, 매립가스 보일러 연료공급시설, 폐목재 파쇄장, 음식물 광역자원화시설, 바이오에너지센터 그리고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으로 구성된 환경자원사업소 단지이다.
이날, 생태위는 폐기물을 매립하는 ‘위생매립장’과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인 ‘대전바이오에너지센터’ 그리고 자원순환형 폐기물처리시설인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을 견학하였다.
‘위생매립장’은 안전상의 이유로 직접 들어갈 수 없었으나 영상만으로도 그 크기를 짐작할 수 있었다. 대략 12만평의 대지에 대전시 발생폐기물을 약 30년 이상 매립할 수 있는 곳으로 2025년이면 더이상 매립할 수가 없어 지금 제2매립장이 건설중이다.
비가연성 폐기물은 이곳에 매립되고 가연성 폐기물은 소각하여 그 소각열은 대전열병합발전으로 옮겨진다. 또한 매립 폐기물에서 나오는 침출수는 하수처리장으로 이동된다. 폐기물은 제방 모양으로 땅 속에 매립되는데 그 깊이가 140m에 이른다고 한다.
두번째로 방문한 ‘대전바이오에너지센터’는 일일 평균 200톤의 음식물류폐기물과 200톤의 음폐수가 바이오가스로 생산되는 곳이다. 이 바이오가스는 인근 수요처에 판매되고 있다.
음식물폐기물은 사람이 먹고 소화시킬 수 있는 것만 해당되므로 그 외의 것들은 음식물폐기물로 버려서는 안 된다. 간혹 수저나 칼(심지어 볼링공까지)과 같은 다른 이물질들이 섞여들어와 기계들이 고장이 날 때가 있으니 제대로 된 분리배출을 해달라고 직원분께서 당부 또 당부하셨다.
마지막으로 간 곳은 생활폐기물을 연료화시키는 자원순환형 폐기물처리시설인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이었다. 우선 우리가 매일 버리고 있는 어마어마한 생활폐기물의 양에 놀랐고 정교한 처리 시스템에 감탄했다. 매일 400톤의 폐기물과 300톤의 슬러지를 연료화하고 있었다.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 쓰레기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지만 정확한 분리배출로 재활용 가능한 자원이 낭비되지 않도록 해야겠다.
마무리로 ‘인류(MAN)’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감상하고 간단한 나눔으로 일정을 마무리하였고 우리의 생태적 회개를 위해 집으로 돌아가 생태 십자가의 길을 바치기로 하였다.
한 번 쓰고 버리는 것은 사람에게도 지구에게도 좋지 않다. 우리의 이기적 욕망이 한 번 쓰고 버리는 것을 당연시하게 만들었고 결국 우리와 지구를 병들게 하고 멸망으로 이끌 것이다.

다음은 이날 참여자들이 보내온 소감문이다.

1. 율리아 오전에 휴가를 내고 생태환경위원회에서 마련한 금고동 환경자원사업소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어릴 때부터 쓰레기의 종말은 어떻게 되는 건지 늘 궁금했었습니다. 우리가 쓰고 버린 쓰레기는 분리수거 되어 ‘재활용’이 되거나 ‘소각’하거나 ‘매립’됩니다. 그 중 오늘 다녀온 곳은 대전시에서 우리가 쓰고 버린 쓰레기들을 모아 ‘매립’하고 선별된 쓰레기들을 고체연료로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곳이었습니다. 유성구 금고동에는 404,153㎡에, 약 180m 되는 깊이로 쓰레기들이 묻혀 있습니다. 제 머리로는 가늠이 안됩니다. 금고동 매립지에는 원래 계곡이 있었다고 합니다. 95년도부터 매립하기 시작해서 25년도면 종료된다고 합니다. 이미 많이 매립되어 있고 제2 매립장을 조성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계곡을 잃었는데, 또 무엇을 잃어야 할까요? 음식물쓰레기 처리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음식쓰레기는 퇴비로 만들기도 하고, 폐수는 따로 모아 정화 장치를 거쳐 하천으로 보내고, 증기·전기발전에 사용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음식물쓰레기에 수저, 젓가락, 포크, 전선 등은 물론이고, 축구공 심지어 볼링공도 나온다고 합니다. 그러면 처리장치를 멈추고 사람이 들어가 직접 분리해 낸다고 합니다. 이런 모든 과정은 영상을 통해 보거나 쓰레기가 모인 곳과 분리된 공간에서 설명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곳에서나 냄새는 피할 수 없었습니다. 건물 안과 밖 곳곳에 악취가 따라다녔습니다. 눈에 안보이게 멀리 보내고, 흙으로 덮고, 태우고, 별짓을 다해도 보이지 않는 악취는 우리가 무분별하게 쓰고 버린 쓰레기가 여기 있다고 아우성을 치는 것 같았습니다. 시설 종사자들이 쓰레기를 활용하여 증기를 만들고, 전기를 만들고 나름의 자원으로 재생산하는 이야기를 하자 사람들은 약간의 안도감이 들었는지 짧은 탄성과 함께 고개를 끄덕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조차도 거짓이고, 열심히 잘못을 미화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소비’입니다. 안 만들어도 되는 쓰레기들을 신나게 만들고 버립니다.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쓰레기가 아니라 지금 편하자고, 겉꾸며 남 좋게 보이려고 쓰레기를 만들어냅니다. 견학을 마치고 나오는데 5월인데 한여름의 열기가 느껴집니다. 기후위기를 살아가는 지금 탄소 발생을 줄이자고 입을 모아 이야기합니다. 탄소 발생과 쓰레기는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무분별한 생산과 소비문화가 우리를 공멸의 길로 이끌고 있습니다. 어느 날 높이 솟은 아파트와 빌딩 사이를 걷다가 문득, ‘이렇게 땅 속에 것들을 파서 위로 올리다 땅속이 비어 우리 모두 푹 꺼지면 어쩌지?’하는 생각에 자리에 멍해졌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땅속에서 자원을 파 쓰고, 쓰레기를 묻는다.’는 생각이 들자 눈물이 났습니다. 회개의 눈물일까요? 눈물을 흘려서 하는 회개라면 너무 쉬운 회개입니다. 삶으로 회개를 살 수 있기를 청합니다. 2. 도안동성당 신자들
-재활용,매립,소각 생활폐기물을 무조건 매립하지 않고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폐기물처리시스템의 과정을 거쳐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면서 폐기물에서 얻어지는 에너지는 충남도시가스,열병합발전소에 공급한다고 하니 제일 먼저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분리배출을 철저히 해야겠는 다짐을 했습니다. 편리함에 익숙해져 쓰고 버리는 문화에 습관화 하지 않고 절약하며 물질소비를 줄이고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지구에서 자연을 잘 보존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생각없이 살다가 내가 버린것들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과정들을 잠깐 들여다 봄으로 꼭 실천한것같은 착각이 잠시 들었던 하루였는데, 이제 착각이 아니라 한발 내밀었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알리며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저희 도안동성당 8명의 자매와함께 매립지견학을 다녀오면서 그동안생각해오던것그이상 상상할수 없는쓰레기산을 눈앞에서 바라보면서 여러가지 생각들로 가슴이답답해져옴을 느낍니다 탄소중립 !! 지구가 고통받고있다는 사실을 왜 이제야 절실히 느낄까 그동안 눈감고 귀막고 살아온것같고 생각없이 살아온것에대해 진심 으로 회개합니다 본당으로 돌아와서 생태적 십자가의길을 묵상하면서 다시한번 반성합니다 이끌어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3. 엘리사벳 막연히 알던 것들을 눈으로 보게되어 인상깊었고 말씀하신대로 불필요한 소비에 대해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재활용 가능한 것들에 대한 소비도 양심에 최선이 아닐 수 있다는것을 인식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미있는 시간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4. 베로니카 2022.5.23. 10:00 금고동에 있는 환경자원사업소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매립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간 곳은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곳인 바이오 에너지센터. 가끔 친구들과 차마시며, “귤껍질은 일반쓰레기야? 음식물 쓰레기야?” 라고 했던 얘기들이 생각나 혼자 온것을 후회했습니다. 음식물쓰레기가 부패하며 나오는 메탄가스가 지구 온실가스의 8%나 차지하고 있다는 부분에서는 크게 와닿지 않았는데 대전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 양이 하루 400톤이고 이곳에서 처리하는 양만 260톤이라고 하니.. 매일 저녁 한주먹씩의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는 일상이 부끄럽기만 했습니다. 이렇게 매일 엄청난 양의 음식물 쓰레기가 나오고 있지만 작은 부주위로 함께 딸려들어간 수저, 젓가락, 포크 ,비닐 등을 제거 하는 작업을 하는 2주간의 준설기간동안에는 1주동안 음식물 쓰레기를 받지 못한다고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 제대로 알고,잘 버리는 습관이 시급한듯합니다. 앞으로는 무엇이든 먹을 만큼, 필요한 만큼의 소비생활로 바꾸어나갈 것입니다. 5. 이냐시아 나 편하자고 분리배출 못한 쓰레기는 쓰레기 처리장에 가서도 누군가 손을 또 거쳐야 완전 분리 수거가 된다는 것을 알았고, 처리하는 기계를 고장나게 하여 또다른 처리비용이 발생하게 되더군요 우리가 방문한 곳은 나름 시스템을 갖춘 장소였지만 쓰레기 냄새가 진동하였습니다. 어쩌면 가까운 미래에 우리가 이런곳에서 생활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위기의식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지구가 점점더 쓰레기로 보인다"는 교황님의 말씀이 현실로 팍팍 느껴졌습니다 6. 김춘태 엘리사벳 고맙습니다~~ 필자가 눈물이 났다는대목을 읽기 전 중간쯤에서 부터 뭔가 모를~ 가슴내려앉음과 동시 눈물샘을 자극하는 뜨거운 그 무엇이.... 생각없이 내앞에서 없어져 지는것만 속시원해 하던 쓰레기들이 반란을 일으키듯 뇌리를 때리며 동공에서 광기를 부리듯 혼란을 일으켰습니다. 가보지 않고도 갈길이 너무 아득하기만하네요~과연 어떻게 순간 순간을 생각하며~ 또 행동으로 실천하며 살아가야만 하는걸가? 마음착잡하고 무겁지만 그래도 아주작은 쓰레기 하나 하나 버리고 주울때 마다 주님뜻 뒤로하고 내욕심대로 살아가는 내모습 하나하나를 빼내는 마음으로 또 희망을 가지고 버리고 주워 보자고 다짐해 봅니다~~수고 많으셨어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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