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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차 지구를 위한 미사 봉헌하였습니다.

  • 관리자
  • 2021-04-29 12: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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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6일 월요일 오후7시, 제1차 지구를 위한 미사가 대전북부지구 전민동성당에서 봉헌되었습니다. 강승수 요셉 신부님(위원장), 임상교 대건안드레아 신부님, 김민희 바오로 신부님, 정우석 사무엘 신부님, 김대건 베드로 신부님, 신성수 베드로 신부님 등 6분의 생태환경위원회 신부님과 전민동성당 박진용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주임신부님과 강용 임마누엘 신부님 등 총 8분이 함께 미사집전하셨고, 70여명의 신자들이 함께 하셨습니다.

지구를 위한 미사는 "가장 가난한 사람은 어머니 지구입니다"라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을 함께 기억하며, 끊임없는 착취로 울부짖고 있는 지구와 인류의 생태적 회개를 위해 기도하고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강승수 요셉 신부님은 강론에서 인류는 지금 제6차 대멸종기에 접어들었으며 우리의 노력으로 되돌릴 수 있는 시간이얼마 남이 않았고 이는 지구를 파헤치고 무분별하게 소비한 결과이기에 우리의 새로운 선택이 요구된다고 하셨습니다. 미얀마의 학살, 그 죽음 앞에서 태연하게 연회를 즐기는 미얀마 군부의 생명불감증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옥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무참히 파헤친 지구와 그로 인해 죽어가는 뭇 생명, 그 생태학살 앞에서 무심한 우리의 모습 또한 그와 같다는 걸 성찰하고 다 함께 회개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쓰고 버리는 문화를 거부하는 검소한 삶, 에너지 전환이 필요하며 특히 매일 밥상에 오르는 먹거리에 민감해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현대의 농업은 이윤추구를 위한 상품이 되었고 그로인해 농산물의 대량재배, 단일재배, 유전자 조작, 농약살포 등의 문제를 가져왔고 땅의 황폐화,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생명이 있는, 생명을 살리기 위한 생태농업은 어렵고 힘들고, 그렇게 생산된 농작물은 백화점 진열대에 장식된 상품들보다 작고 투박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구를 살리고 생명을 살리기 위해 묵묵히 그 길을 걷는 농부들이 있습니다. 소비자인 우리들이 그 가치를 알아보고 선택하는 것이 우리도 지구도 뭇생명도 살리는 길입니다.

제2차 지구를 위한 미사는 5월31일 7시, 세종성바오로 성당에서 봉헌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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