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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베네딕토 16세의 회칙 2009년 6월 29일 - 자연생태와 인간 생태와 사회 생태의 상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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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10 1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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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생태와 인간 생태와 사회 생태의 상호성

인류가 환경을 대하는 방식은 인류가 인류를 대하는 방식에 영향을 주며,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현대 사회도 그 생활 양식에 대해 진지하게 재검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세계 도처에서 그 폐해를 고려하지 않고 향락주의와 소비주의로 기우는 경향이 있습니다.12)

새로운 생활 양식을 채택할 수 있으려면 실질적인 사고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이 새로운 생활 양식에서는“진리와 미와 선의 추구와 공동 발전을 위한 다른 사람들과의 친교가 소비, 절약, 투자의 선택을 결정하는 요인이 됩니다.”

연대와13) 민간 우호를 침해하는 것은 모두 환경을 해치는 것이며, 마찬가지로 환경 파괴는 사회적 관계를 엉망으로 만듭니다.

특히 우리 시대에 자연은 사회와 문화의 역동성에 너무 흡수되어 지금은 스스로 변화하기가 거의 어렵습니다.

일부 농업 지역의 사막화와 생산성 감소는 그 지역 주민들의 빈곤화와 저개발의 결과이기도 합니다.

그들의 경제 문화적 발전을 위한 동기가 부여될 때 자연도 보호됩니다.

더욱이, 얼마나 많은 천연 자원이 전쟁으로 파괴되었습니까!

민족 내부의 평화, 민족들 간의 평화도 자연 보호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습니다.

자원의 독점, 특히 물의 독점은 관련 민족들 간에 심각한 충돌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자원 사용에 대한 평화적 합의는 자연을 보호하는 동시에 관련 사회들의 행복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교회는 피조물에 대한 책임이 있고 공공 분야에서도 이 책임을 주장하여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교회는 모든 이가 창조의 선물로 받은 이 땅과 물과 공기를 수호하여야 합니다.

교회는 무엇보다도 인류가 자멸하지 않도록 보호하여야 합니다.

이른바 인간 생태학을 올바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연 훼손은 실제로 인간 공존을 실현하는 문화와 긴밀히 관련됩니다.

“인간 생태학”14)이 사회 안에서 존중받을 때, 환경 생태학도 이익을 얻습니다.

인간의 덕목들이 상호 연관되어 있고, 한 지역이 취약해지면 다른 지역들도 위태로워지듯이, 생태계는 사회의 건강한 공존뿐만 아니라 사회와 자연의 올바른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계획을 존중하는 데에 바탕을 둡니다.

자연 보호를 위해서는 경제적 보상이나 제재를 통한 개입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적절한 교육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방법들도 중요하지만 결정적인 문제는 사회의 전반적인 도덕적 자세입니다.

생명권과 자연사의 권리가 존중되지 않고, 인간의 수정과 임신, 출산이 인위적으로 이루어지며, 인간 배아가 연구에 희생된다면, 사회의 양심은 결국 인간 생태학의 개념과 더불어 환경 생태학의 개념을 잃어버리고 말 것입니다.

교육 제도나 법률이 미래 세대에게 스스로를 존중하도록 도와주지 않으면서 미래 세대가 자연환경을 존중하도록 요구하는 것은 모순입니다.

자연이라는 책은 하나이고 나눌 수 없는 것으로, 환경뿐만 아니라 생명, 성, 혼인, 가정, 사회관계, 곧 온전한 인간 발전을 포괄합니다.

환경에 대한 우리의 의무는 인간 그 자체에 대한 그리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 안에 있는 인간에 대한 의무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어떤 의무는 지키면서 다른 의무는 무시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오늘날 우리의 사고와 실천의 심각한 모순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인간을 모욕하는 것은 환경을 파괴하고 사회에 손해를 입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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